황희 선임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실시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위원회 선거에 출마한 대한민국 조성민 후보가 9월 20일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OCA 선수위원회 선거는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동아시아(남) 1명, 중앙아시아(남) 1명, 서아시아(여) 1명, 동남아시아(여) 1명 등 총 4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들은 소속 권역과 관계없이 각 권역 후보자에게 1표씩, 총 4표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는 선수촌 및 주요 경기장에 게시된 OCA 선수위원 선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아시아 남자 선수위원 1석을 놓고 대한민국의 조성민 후보(요트)를 비롯해 일본의 나오토 토베(Naoto Tobe·육상), 대만의 양춘한(Chun Han Yang·육상)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조성민 후보는 아이치·나고야 지역은 물론 선수들이 분산 숙박하고 있는 각 클러스터 선수촌을 직접 방문하며 아시아 각국 선수들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의 선수촌이 아닌 여러 지역에 선수단이 분산된 이번 대회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는 데 선거운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후보는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아시아 선수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선수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조성민 후보는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등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2002 부산,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네 차례 아시안게임 무대를 경험했다. 또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0 광저우 및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요트 대표선수로 활약해 왔다. 현재는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과 대한요트협회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선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조 후보의 현지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클러스터별 선수촌 방문과 현지 이동 지원은 물론 SNS 홍보 등 선거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OCA 선수위원은 아시아 선수들의 의견을 OCA에 전달하고 선수 권익 보호와 경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선거 결과는 10월 2일 투표 종료 후 24시간 이내 발표될 예정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조성민 후보의 풍부한 국제대회 출전 경험과 선수대표 활동 경력은 아시아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선수의 OCA 선수위원 진출을 통해 아시아 스포츠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의 대표성과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