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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7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예산 2,558억 원 편성… 안전·편의 대폭 강화 - 기존 대비 2.7배 확대 편성… 노후 체육시설 안전 강화·기후변화 대응·이용 편의 개선 집중 투자
  • 기사등록 2026-09-07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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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국민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2027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 예산안은 올해 953억 원에서 2,558억 원으로 증액 편성돼 약 2.7배 규모로 확대됐다.


이번 예산 확대는 신규 체육시설 건립보다 국민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기존 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 예산 투입 효과를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공공체육시설 1만753개소 가운데 약 70%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로 나타났으며, 개보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체부는 2027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안전 강화, ▲기후변화 대응, ▲이용 편의 및 시설 활용도 제고 등 3대 핵심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이 시급한 체육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인조잔디 축구장 등에 스프링클러 등 온도 저감장치를 설치해 이용자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문체부는 테니스장, 농구장, 풋살장 등 야외 체육시설에 지붕형 막구조물 설치를 지원해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이용 가능한 전천후 체육공간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한다.


관람객과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관람객 증가에 맞춰 경기장 관람석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여성화장실 및 가족 친화 공간 확충, 노후 방송설비 교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 월드컵경기장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은 물론 공연과 문화행사까지 가능한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성능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2027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은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 건강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관점에서 공공체육시설 투자를 과감히 확대했다”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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