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9월 12일 경상북도청에서 최휘영 장관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만나 경북 지역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지난 11일부터 안동에서 열린 한중 관광업계 교류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경북 지역 주요 관광 현장을 점검하며 외래 관광객의 지역 확산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경주 에이펙(APEC) 국제문화원(가칭) 설립,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최휘영 장관은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주 에이펙(APEC) 등 주요 국제행사와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장관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비롯해 문체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역은 더 이상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함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중요한 주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의 사항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속 실무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