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이 9월 5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디비전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디비전리그는 경기력 수준에 따라 리그를 구분하고 승강제를 적용하는 생활체육 리그로, 동호인들이 지속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며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운영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시스템이다. 국민의 스포츠 참여를 활성화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디비전리그는 농구를 포함한 총 15개 종목, 2,461개 리그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13만 7천 명의 생활체육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특히 농구는 2025년 도입 이후 유·청소년, 성인, 여성,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이끄는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구 디비전리그 최상위 수준인 D3 리그 경기가 진행됐으며, 30~40대 선수들로 구성된 동호인 팀 ‘업템포’와 ‘모어’가 열띤 승부를 펼쳤다. 최 장관은 경기 전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뒤 선수단을 격려하고 시투와 경기 관람에 참여했다.
문체부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7년 디비전리그 운영 예산을 2026년 274억 원에서 71.3% 증액한 47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 리그를 확대하고, 유·청소년·여성·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리그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종목 도입과 종목별 ‘왕중왕전’ 개최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생활체육 현장에서 축적되는 경기·활동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분야 인공지능 전환(AX)도 본격 추진한다.
문체부는 2025년 배구 종목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AI 기반 경기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해 2029년까지 축구, 야구, 당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농구 등 총 8개 주요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 영상과 활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선수 개인별 경기력 분석 결과 등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216개 지역에서 1개 이상 종목의 디비전리그가 운영되고 있으며, 축구 109개, 야구 48개, 당구 177개, 탁구 133개, 배드민턴 99개, 테니스 79개, 족구 54개 등 다양한 종목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디비전리그는 단순한 일회성 대회를 넘어 동호인들이 꾸준히 운동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활체육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디비전리그를 비롯한 생활체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