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사진=국제주짓수연맹)
국제주짓수연맹(JJIF)은 2026 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 개최지가 이탈리아 오스티아(Ostia)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변경된 배경에 대해 공식 설명을 발표했다.
당초 2026 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 이탈리아 오스티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 준비 과정에서 이탈리아 조직위원회가 당초 계획대로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JJIF에 전달하면서 개최지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JJIF는 2026년 세계선수권대회의 정상 개최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으며, JJIF 이사회와 대륙별 회장단이 참여한 논의를 통해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해결 방안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UAE 측이 기존 일정과 조직 준비 상황에 부합하는 8월 개최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2026년 일정 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JJIF는 대회 개최지를 UAE로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JJIF는 이번 결정이 이탈리아에 대한 부정적 평가나 기존 조직위원회의 노력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맹은 국제대회 개최 과정에서는 다양한 변수와 상황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원래 개최 예정국이 더 이상 대회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회 개최를 보장하기 위한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최지 변경 시점과 대회 운영 과정에서의 여러 변화로 인해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추측이나 오해보다는 실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통해 이러한 궁금증에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JJIF는 “UAE는 연맹이 새로운 개최지를 필요로 했던 시점에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동시에 이탈리아 조직위원회가 기존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과 헌신 역시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JJIF의 모든 결정은 세계선수권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에게 최고 수준의 국제 경쟁 무대를 제공하고, 국제 주짓수 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책임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는 UAE 아부다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JJIF는 대회 운영에 기여한 선수, 지도자, 심판, 자원봉사자, 각국 회원단체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