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스포츠주간(4.27.~5.3.)을 맞아 4월 26일(일)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6 스포츠주간 기념 땀송송 운동해봄제’와 연계한 장애인스포츠 체험 및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 대국민 스포츠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앞마당 ‘운동해봄존’에서 장애인스포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핸드볼경기장 앞 ‘체험해봄 존’에서는 장애인 생활체육 캠페인 ‘나답게 MOVE’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서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패러게임) 종목인 휠체어농구, 보치아, 시각축구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스포츠를 즐겼다.

시각축구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눈을 가리고 공의 소리만 듣고 움직이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집중력이 많이 필요했다”며, “직접 체험해보니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뛰어난 감각과 노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공원처럼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서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패럴림픽 및 장애인스포츠를 주제로 한 OX퀴즈 이벤트와 함께 대한장애인체육회 ‘나답게 MOVE’캠페인 공식 인스타그램(@kpcmove) 팔로우 참여 이벤트 등 장애인스포츠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활약한 김윤지, 이제혁 선수가 현장을 찾아 OX퀴즈 및 팬사인회, 기념촬영 등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지 선수의 OX퀴즈 및 사인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를 직접 만나 사인을 받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을 더 가까이에서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주간을 계기로 1988 서울 올림픽·패럴림픽의 유산인 올림픽공원에서 시민들이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장애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