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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MMA 회원단체 결정 보류하며 의혹 자초...‘올림픽 헌장’ 쟁점으로 떠올라
  • 기사등록 2026-04-01 09:45:46
  • 기사수정 2026-04-13 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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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 올림픽 헌장 표지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3월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MMA(종합격투기) 회원종목단체를 선정하지 않고 ‘보류’ 결정을 내려, 이에 관한 의혹과 불만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2025년 9월 MMA와 크리켓, 두 종목만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았다. 그리고는 3개월 뒤인 12월, 다른 종목들도 포함해 MMA 종목의 가입신청을 다시 받았다. 

 

2026 아시안게임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고, MMA는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며, 대한체육회는 작년 9월 가입신청부터 금년 3월 이사회까지 6개월의 시간을 소비한 후 ‘보류’ 결정을 내놓은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들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 올림픽 헌장 제4조 제29호

 

국제스포츠계 최상위법은 올림픽 헌장(Olympic Charter)이다. 대한체육회를 포함한 IOC(위원장 Kirsty COVENTRY)에 가입한 206개 국가체육회는 이를 준수한다. 올림픽 헌장이 존중되지 않는 경우가 감지되면 IOC 윤리위원회(위원장 Patricia O'Brien)는 이에 즉각 개입한다. IOC의 미디어 모니터링 능력은 웬만한 국가 정보기관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올림픽 헌장 제4조 제29호는, 국가종목단체(NF)가 국가체육회(NOC)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종목별 국제연맹(IF)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MMA 종목의 국제연맹(IF)은 GAMMA(Global Association of Mixed Martial Arts)이다. 

 

GAMMA는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본부를 옮기며 올림픽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AMMA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회원단체이고, 스포트어코드(SportAccord)와 국제도핑검사기구(ITA)의 전략적 파트너이며, 국제스쿨스포츠연맹(ISF) 등이 주최하는 국제종합대회에서 MMA 경기를 주관한다.

 

GAMMA의 국내 유일 가맹단체는 대한MMA연맹이다. 2022년부터 5년째 GAMMA의 정회원단체이자, 2024년부터 3년째 국제연맹의 이사국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GAMMA는 지난 1월 대한체육회에 서신을 보내(수신인 유승민 회장), 대한MMA연맹의 정통성과 능력을 국제연맹이 보증하겠다며 연맹의 체육회 가입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다음은 해당 서신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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