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대한MMA연맹 대표단이 9월 29일(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MMA연맹(GAMMA, 이하 ‘국제연맹’) 총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본 회의는 전 세계 MMA(종합격투기) 연맹 회장단들이 모여 이루는 국제연맹의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다.
국제연맹에는 현재 총 92개국이 가맹되어 있으며 이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본 기관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회원단체이며, 국제도핑검사기구(ITA), 국제학교스포츠기구(ISF), 아프리카스포츠연맹(AASC) 등의 다양한 국제스포츠기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후원사로는 JHL그룹과 DEWA유나이티드 등이 참여 중이다. DEWA유나이티드는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GAMMA 세계종합격투기선수권대회에 우리 돈 약 2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국제연맹은 202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대한MMA연맹을 승인했다. 이후 연맹의 오준혁 회장은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총회에서 아시아 총괄로 추천됐고, 202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되며 국제연맹 수뇌부로 입성했다. 오 회장은 같은 해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총회 기간 동안 GAMMA 아시아국가연합 간담회를 조직했고, 금번 2025 총회 기간에는 아시아 국가 전체를 대표해 아시아국가연합회의를 주재했다.
금번 총회에서는 ▲정관(Constitution) 개정, ▲정관 개정에 따른 국제연맹 회장 및 이사회 의장 재신임, ▲국제연맹 본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스위스 로잔으로의 이전, ▲2025년 활동 보고 및 2026년 사업 계획, ▲5개 대륙별 2025년 활동 보고 및 2026년 사업 계획 등이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되었다.

스포츠 MMA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시아MMA연맹(AMMA)이 대표하고, 대륙 단위를 넘어선 국제무대에서는 국제MMA연맹(GAMMA)이 대표한다. 본 ‘국제연맹’ 총회에서는 2027년 대한민국 충청지역에서 열리는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 2032 올림픽 시범종목 참여에 관한 IOC 승인 진행 상황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본 총회 참석을 함께 준비한 전용재 사무처장(파라에스트라코리아 대표)은 “전 세계적으로 종합격투기에 밀려오는 스포츠화 물결이 크고, 강하고, 빠르다”며 “우리 연맹은 이에 단순히 대응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MMA가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